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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LA한인축제 개막] 코로나 떨치고 흥겨운 축제 속으로…

제49회 LA한인축제가 22일 개막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막을 올린 LA한인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했다. 그 중 특히 한국 각지에서 가져온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농수산 엑스포는 한국의 토종 식재료를 구경하고 구매하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농수산 엑스포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서 LA를 찾은 총 130개의 지자체 업소들은 축제 첫날부터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고 제품을 나열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준비를 마친 업체들은 오전부터 장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특색있는 제품을 홍보하는 데 열중했다.   올해 처음으로 축제에 참여한 전라남도 해남의 이웅식품은 해남 작목반의 참깨와 들깨로 짠 생참기름과 생들기름을 판매하고 있다. 이웅 대표는 “한국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K푸드 또한 많은 관심을 받는 걸로 안다”며 “한국의 전통 향신료를 널리 알리러 왔다”고 말했다. 해남군에서 유일하게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이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마케팅으로 LA 현지 교민분들께 해남의 다채로운 특산품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 3번째 농수산 엑스포에 참가한 경상북도 영주시의 사랑애부석태된장은 올해도 전통방식으로 담근 된장, 간장, 청국장을 선보였다. 신서윤 대표는 “규모가 큰 LA한인축제에 우리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의 전통 식품을 보다 많은 분께 홍보하고 싶다”고 전했다.     LA한인축제의 다양한 구경거리를 보러온 방문객들도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오랜만에 다시 개막한 축제의 활기에 들뜬 모습이었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세실리아 정씨는 “간식거리와 다양한 무대 등 구경거리가 다양해서 좋다”며 “행사가 계속되는 주말 동안 여러 차례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선한 재료와 다양한 식품이 특히 기대된다”며 축제를 다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매년 축제가 열릴 때마다 꾸준히 이곳을 찾았다는 유니스 김씨는 “3년 만에 돌아온 행사가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어물, 들기름, 미역과 다시마 같은 다양한 한국산 제품을 구매한 지나 정씨는 “고향의 향수도 달래고 필요한 것도 많이 샀다”며 “최근 팬데믹으로 축제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는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20년째 한인타운에 거주 중인 김승배씨는 “매년 방문하는 축제이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 문제”라며 장소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 주차하고 뜨거운 햇볕 아래서 먼 거리를 도보로 걸어와야 하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장터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의 비싼 가격이 최근 달러 강세의 이점에도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는 현지 방문객의 아쉬움이 담긴 목소리도 있었다. 우훈식 기자49회 LA한인축제 개막 코로나 축제 축제 첫날 한국산 제품 코로나 19

2022-09-22

하루 70만 명 코로나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전국 일일 평균 확진자가 70만 명에 달했다.   〈관계 기사 2면〉   워싱턴포스트(WP)는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전주와 비교해 78%나 증가한 70만5620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입원 환자도 32.5% 늘어난 13만8000명, 사망자는 5.2% 상승한 1650명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2020년 코로나 19가 시작된 이후 누적 환자는 총 6000만 명, 사망자는 83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LA 카운티 역시 지난 7일 동안 2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래 최고 기록이다.   카운티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9일 4만5584명 이상이 양성반응을 보이며 또 다른 일일 코로나 19 신규 감염 사례 기록을 갱신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후 LA 카운티 누적 감염자 수는 200만 명에 이르고, 총 사망자 수는 2만7785명으로 늘었다.   지난 7일 동안 매일 평균 11만50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률은 20%에 이른다.     바버라 페러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공중보건 안전조치를 계속 준수해 달라”며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인 KN95 등 의료등급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 없이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자 개빈 뉴섬 가주 지사는 금주 가주의회에 코로나19 추가 검사, 병원 지원, 코로나19 병가 수당 등 코로나 확진 사례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27억 달러 예산안 지출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주 전역 50개 코로나 19 검사소에 주 방위군을 의료 현장에 배치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LA 통합교육구(LAUSD)가 11일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 19 검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교육구는 약 60여 곳에서 코로나 19 홈키트를 배포하고 학교로 돌아오기 위해 검사 결과를 LA 통합 건강 포털에 업로드를 요구했다.     이에 8일 사이트마다 수백 명 학부모들이 무료 코로나 19 홈키트를 받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섰다.     교육구 측은 “봄학기가 시작되기 전 연말연시 가족모임과 여행으로 감염 가능성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을 식별하기 위해 테스트를 의무화했다”고 밝혔다.     교육구에 따르면 교직원의 절반 이상과 학생의 약 30%로부터 테스트 결과를 받았고 양성 반응률은 13.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 정부는 학생들이 대면 수업 복귀 전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가주 전역 교육구에 약 600만 개의 코로나 19 홈키트를 배포했다.   이은영 기자코로나 확진 코로나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19

2022-01-09

코로나 19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BC주 노인들의 코로나-19 부스터 요구

 BC주에 따르면 지난 달 코로나 19로 사망한 사람들의 60% 이상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지 않았다.         BC 주의 여러 의사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몇 주 안에 백신의 3차 접종이 널리 제공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BC 주 보건 책임자인 Bonnie Henry 박사는 부스터 백신에 대한 정보는 10월 말 쯤 자세히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부스터 샷을 실행하기 전 여러가지 고려 사항들이 있으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BC 주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125명이 사망 했으며 이중 61%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 였으며, 6%는 1차 접종, 33%는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임을 밝혔다. 모든 그룹에서 사망자 수는 80세 이상이 가장 많았다.             이로써 BC 주 질병 통제 센터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노인의 사망률이 급증하는 만큼BC주에 거주중인 노인들은 3차 부스터 접종을 열망하는 상태이다.         현재 정부는 장기 요양 시설 및 생활 보조 시설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만 부스터 샷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반 노인들에게는 제공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아직 BC주와 정부가 어떤 그룹을 상대로 부스터 샷을 제공할 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80세 이상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되는게 논리적이라는 여러 과학자와 의사들의 의견이 있다.           최재원 인턴기자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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